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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직장폐쇄까지 고려

신승영 기자 기자  2010.03.30 16: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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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 노사는 30일 임금 삭감 폭과 정리해고 철회 등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기본금 10% 삭감과 상여금 200% 반납을 제시했고, 회사 측은 기본급 15% 삭감과 상여금 200% 삭감을 제시했다. 또, 노조는 정리해고 철회안을 제시했고 회사 측은 협상 타결 시 정리해고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그 외에 수당·체불임금·정년퇴직자 위로금·평균임금산정기준 등 사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삭감과 반납에 대한 의견 차이와 기본금 삭감폭 5%에 대해 양측이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 (삭감은 종전보다 임금을 낮추어 지급한다는 개념, 반납은 임금에 대한 일부 청구권을 포기하는 개념으로 삭감 시 퇴직금이 줄어들지만 반납은 퇴직금에 대한 변동은 없다.)

또한, 30일 사측은 정리해고 대상자로 통보한 193명에게 제2차 명예퇴직 신청을 공고하고, 이들에게 대기발령을 통보한 것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3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달 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고 사측도 직장 폐쇄와 법적 소송, 예고 통보자 정리해고 강행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금호타이어 노사협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대로 간다면 법정관리 상태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