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1. 2012 대입 전형의 변화
“2012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 사항” 수립을 위한 세미나가 대교협 주관으로 30일 개최되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대입 기본 골격은 종전과 다를 바가 없으나 수시 추가 모집, 응시 횟수 제한, 원서 모집 기간 등 세부적으로는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먼저, 수시모집에서도 정시와 마찬가지로 추가 모집이 가능하도록 미등록 충원 기간을 6일 정도 둘 예정으로 실질적으로 수시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할한 진행을 위하여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에는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을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가능하도록 한다.
그리고,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등)는 수능 시험 준비 및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하여 수능 이후에 실시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수시 모집에서 무분별한 지원에 따른 응시료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응시 횟수를 5회로 제한하는 방안도 제기되었다.
발표 내용 가운데는 2009학년도 수시 4년제 대학의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학생들의 평균 지원 횟수는 3.67회이고, 40회 이상 지원자도 있었다.
따라서 응시 횟수를 5회로 제한하고 위반자에 대한 제재방안, 학생.학부모의 불만을 해소하는 방안 및 모집군을 나누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가 요망된다고 하였다.
다만, 이 제안은 학생의 선택권 제한이라는 기본적인 문제와 일조의 천장 효과(종전 3회 정도 지원한 학생도 5회까지 지원 등)나 위반시 처벌 등 실효적인 문제 등으로 시행하기까지는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2. 2012 수능 및 교육과정 변화
2012학년도 수능부터 응시 과목과 수리 영역의 출제 범위가 바뀐다. 7차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학 및 영어 교과서가 개편되었고, 처음으로 본 교과서 이외에 수학은 익힘책, 영어는 활동북(activity)이 보조교과서로 추가되었다. 단, 국어, 사회, 과학 등 다른 교과목은 7차 교육과정을 적용받으므로 교과서는 종전과 동일하다.
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에서 종전까지는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었지만, 2012학년도부터는 최대 3과목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단, 직업탐구 영역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3과목으로 유지된다.
수리 영역의 시험 범위가 바뀌는 기본적인 이유는 교육과정 개정과 맞물려 있다. 인문계는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필수 과목으로 이수하고, 자연계는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필수 과목으로 이수함에 따라 시험 범위의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먼저 수리 영역은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나형이 종전 수학I 한 과목에서 2012학년도부터 수학 I, 미적분과 통계 기본으로 출제 범위가 확대된다.
자연계열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가형은 수학 I, 수학 II, 그리고 심화선택 과목(미분과 적분ㆍ확률과 통계ㆍ이산수학 중 택1) 세 과목을 출제 범위로 한 것에서 2012학년도부터는 수학 I, 수학 II,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된다. 별도의 선택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고, 출제 과목은 4과목으로 현행 3과목보다 늘었지만 단원별로 출제 범위를 종합하여 보면 수리나형과는 달리 특별히 늘어나지는 않았다.
3. 2012 수능 및 대입 지원 대책
우선 인문계 수험생들은 수리 영역의 시험 범위가 종전 수학I에서 미적분과 통계 기본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종전보다 이른 시기부터 수리 영역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본다.
탐구 과목은 종전 4과목에서 3과목으로 한 과목 축소되었으므로 자신이 강점이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하여 집중 대비하도록 한다.
앞으로 수시 추가 모집이 본격화되면 이제부터 대입의 가장 큰 관문이 수시로 이동하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뿐 아니라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부분을 지금부터 충실히 준비해둬야 한다.
지원 대학 및 전형을 선택할 때는 고교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특별활동, 학교 수상 경력 등 각종 비교과 영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자신의 `스펙'이 어느 대학의 어떤 전형에 가장 유리한지를 철저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대입 제도의 변화를 보면서 당장은 학생부 교과 성적에 집중하고, 학생부 비교과 특별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도움말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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