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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정식 개장 또 연기되나?

저조한 입점률과 대형 테넌트 입점 계약 지연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3.30 13: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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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 최대 규모의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의 3월 정식 개장이 또 연기될 전망이다.

3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가든파이브가 이번 3월 개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그랜드 오픈 수준인 70% 안팎에 못미치는 입점률과 대형 테넌트 입점 정계약 지연으로 이달 정식 개장도 어렵게 됐다.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는 이달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저조한 입점률로 개장이 지연될 전망이다./ 상가정보연구소>

가든파이브는 코엑스몰의 6배에 달하는 연면적 82만300m²규모에다 1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2008년 12월 준공됐다. 하지만 정작 청계천 상인들의 이주단지로서 매듭을 못짓고 지난해 4월에서 7월에 이어 9월, 올해 3월로 개장 연기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SH공사 가든파이브는 이랜드그룹과 LIFE 패션관과 영관인 1~7층까지에 아울렛이 입점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2월에는 이마트가 대형 할인점 입찰 분양서 예정가 873억7900만원 대비 100% 초반대 낙찰가률 수준에 낙찰돼 입점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현재 이마트는 TOOL관 지하1층 전용 9859.59m²면적에 입점을 앞두고 개점 준비가 한창이다. 그러나 아울렛 입점에 있어서는 입점 정계약이 다소 지연되면서 MOU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LIFE관 개장도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

업계에 따르면 뉴코아 아울렛 입점이 최종 확정돼도 가든파이브와 인접해 상권력 감소를 우려하는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의 마찰도 예고되고 있어 앞길이 순탄치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가든파이브는 정식 개장도 전에 15개월간 돈 먹는 하마, 아시아 최대 유령단지등의 오명을 받고 있다”며 “현재로선 대형 테넌트 입점이 개장의 키를 쥔 상황이지만 가든파이브의 기능 회복은 오픈후 세입자의 매출 증대와 소비층들의 재방문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