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종근당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 기념메달 발행

한국조폐공사,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 에 52번째 인물 선정해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3.29 13:45: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하는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선정됐다.

   
   
고 이종근 회장은 이에따라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하는 주화 형태의 기념메달 52번째 주인공이 됐다.

한국조폐공사는 2008년 2월부터 역사 속 위인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될만한 인물을 매월 2인씩 선정해 제작, 발행하고 있다.

매회 발행된 메달은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생애와 업적을 기려 역사 교육의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우수한 디자인과 조각기법으로 제작돼 예술적 작품성 및 한정 발행으로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지니고 있다.

조폐공사는 “고촌 이종근 회장은 인간생명의 존귀함을 지키며 한국의 약업보국을 실천한 선구자로서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기업인”이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백동 소재 12각 기념메달의 앞면에는 ‘약업보국의 선구자’라는 문구와 고촌 이종근 회장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신념, 생각, 노력은 제각기 별도의 것이 아니다’라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과 함께 이 회장의 이름 중 가운데 철자인 ‘쇠북종(鍾=鐘)’자를 모티브로 해 종근당 기업의 심볼이 된‘종’이미지가 담겨 있다.

고촌 이종근 회장은 일제 강점기였던 1941년 종근당의 모태가 된 궁본약방을 창업한 이래, 평생을 제약업에 헌신했다. 국내 최초 항생제 원료 합성공장을 신설해 원료의 국산화를 이룩했고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한국 제약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또한 1972년도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1974년 발효공장을 완공해 종근당을 원료의 발효부터 합성,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을 일괄 생산하는 제약사로 만들었다.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73년 사재로 고촌재단을 설립,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촌재단과 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은 고촌 이종근 회장이 제약업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 결핵퇴치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부터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해 매년 결핵퇴치에 공헌한 세계적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정우 종근당 사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 이종근 회장이 다음 세대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이 될 ‘한국의 인물 100인’에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우리 임직원들도 선대 회장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이어 우리 국민은 물론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글로벌한 제약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