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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학별 반영 방법과 영역별 학습 대책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3.29 13: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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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1 입시는 고3 재학생이 이전보다 2만 7천여명 증가하고, 재수생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대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2012입시부터는 수리 영역의 시험 범위가 인문계 수리나형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탐구 영역은 3과목으로 축소되는 등 변화가 예정되어 가능하면 올해 입시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

올해 주요 대학별로 수능 반영 방법은 작년도와 비슷한 가운데 연세대, 숙명여대 등이 탐구 과목을 상위 2과목으로(전년도 3과목) 축소하고, 성균관대, 중앙대 등 다른 대학들도 2과목으로 축소하려는 흐름이 있다. 이렇게 탐구 과목이 축소되면 어느 해보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시는 수능 우선선발 또는 수능 100% 선발 등 수능 중심으로 전형하고, 수시 전형에서도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올해 입시에서도 수능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상위권(1, 2등급)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등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되, 수능 기출 문제를 활용하여 신유형 및 고난도 문항을 집중적으로 대비한다.

언어 영역은 시문학의 종합적인 감상 문제, 비문학 지문 독해에 집중하고, 수리 영역은 난이도 높은 단원(수리가형은 미적분, 벡터, 수리나형은 확률과 통계) 집중 대비하며 외국어영역은 난이도 높은 독해 문항에 대비한다.

중상위권(3, 4등급)은 지금까지 모의고사, 수능 성적을 통해 드러난 자신의 취약점과 강점을 명확히 정리하고, 취약부분을 보완하도록 한다. 자주 틀리거나 실수가 많은 단원은 기본개념 파악부터 시작해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언어 영역은 쓰기 문항, 문학 감상 등에 집중하고, 수리 영역은 빈출 단원(수리가형 극한, 공간도형, 미적분, 수리나형은 지수와 로그, 확률과 통계)을 중심으로 집중 대비하며 외국어영역은 기본적인 듣기 훈련과 어법 문제, 빈출 유형의 독해 문항에 대비한다.

중위권(5등급) 이하는 기본 교과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므로, 영역별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빈출하는 수능 기출 문제를 통해 연습한다. 계열별로 인문계는 언어 및 외국어 영역에, 자연계는 수리 및 탐구 영역(가능하면 상위 2과목)을 집중 대비한다.

3월, 4월은 두 차례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 등을 통해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한다. 아직 시험 진도가 끝나지 않은 영역 및 과목에 대해서는 시간을 정해 한 단원, 한 단원을 학습해 나간다.

5월 이후는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 다시 한 번 집중적으로 수능 대비 학습을 하는 기간이다. 특히, 6월 평가원 주관 모의수능은 졸업생도 함께 치르는 시험이므로 어느 정도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에 전형별로 수시에 집중할 지, 정시까지 병행할 지 등을 결정한다.

다음으로 7월, 8월 여름방학 동안에는 최종적으로 취약한 단원에 대하여 영역별로 보완학습을 하고, 9월 평가원 주관 마지막 모의 수능에 대비한다. 이 때,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취약한 단원 및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또한 이 시기는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여 대학별고사인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에 대하여 지원 대학별로 맞춤형 준비를 한다.

9월, 10월은 수능 마지막 정리 학습 기간으로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또한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에 맞추어 기출 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를 통하여 마무리한다.

11월은 수능일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에 맞추어 연습한다. 수능일 이후에는 가채점한 결과를 가지고 수시2차 지원 계획과 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 대비하고, 12월 8일 성적 통지 후에는 정시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한다.

* 2011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
(1) 언어영역
교과서 지문 뿐만 아니라 교과서 이외의 지문도 출제되는 범교과적 통합교과형 형태가 강한 영역이다. 특히, 1교시에 실시하는 시험이라 잘 치르고 못 치르느냐에 따라 시험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지문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학‧예술, 생활‧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아 독서 체험의 폭과 깊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된다. 평가 영역은 사실적 사고, 추론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등 고등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 두며, 어휘와 어법 관련 내용도 출제된다.

언어 영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독서량이 풍부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누구나 그렇다고 알고 있지만, 고등학생이 된 지금 시점에서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므로 갑자기 실천하기가 어려운 문제이다.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최소한의 필요한 책에 대하여 정독을 하고, 모의고사, 문제집, 학교 시험 등에 나왔던 지문들을 반복하여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지문 이해를 정확히 하여야 한다. 지문과 관련된 문항 중 연관이 없는 것을 고르거나, 저자의 생각과 다른 것을 고르는 형태의 문제들을 접해 보았을 것이다. 따라서, 지문을 정확이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틀리기 쉬운 경우는 기출문제를 통한 반복학습으로 실수를 줄여야 한다.

(2) 수리영역
일반적으로 수리 영역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를 넓히고 수학적 원리와 개념들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너무 문제 풀이의 양에만 집착하지 말고 한 문제라도 정확히 알아가면서 풀어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일단 문제를 풀기 전에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먼저, 단원별로 나오는 개념, 정리, 공식 등을 암기만 할 것이 아니라 유도 과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유도 과정을 무시한채 그냥 공식만 외운다면, 복잡한 응용 문제를 내거나 문제 유형을 약간 바꾸어 놓아도 풀기가 어렵게 된다.

그리고 정의나 정리 등에 따라붙는 조건들이 있는 데, 이에 대하여도 철저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수능 수리 영역은 유형별로 수리가형과 수리나형이 있는 데, 수리가형은 주로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하고 시험범위는 수학I, 수학II, 심화선택과목(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택1)이다. 수리나형은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며 시험범위는 수학I이다.

수리가형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공간도형과 벡터, 정적분의 응용 단원 등을 집중 정리하고, 수리나형은 정답률이 낮은 단원인 확률과 통계, 수열의 극한, 지수와 로그 단원 등을 철저하게 대비한다.

실생활 응용 등 수학 외적 관련성 문항은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거나 상황을 단순화시켜 해결하도록 한다.

(3) 외국어(영어) 영역
외국어 영역의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고, 말하기는 불완전한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하여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읽기는 배경지식 및 글의 단서를 활용하여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을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먼저, 듣기는 대본을 보지 말고 받아쓰고 그 철자와 소리를 확인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조급한 마음에 문제를 풀고 대본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해서는 듣기 능력이 오르지 않는다. 소리에 집중하여 들어 보고, 이를 받아써 본다.

다음으로 듣기는 발음도 중요하지만 강세(stress)와 억양(intonation)을 통해 나타나는 리듬(rhythm)을 느껴보며 듣기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듬을 느끼기 위해서는 실제로 억양, 강세까지 비슷하게 발음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영어 문장을 들을 때, 억양 변화에 따라 연음에 의해 나타나는 발음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영어의 연음 법칙이란 강세로 인한 모음의 고저, 강약, 장단 변화 등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영어 모음과 자음의 정확한 소리 규칙을 터득하며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다.

듣기에 필요한 중요한 표현들은 반드시 암기하도록 한다. 모르는 것은 절대로 들리지 않고, 설령 들린다고 하여도 문제를 푸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핵심 단어 및 핵심 어구 등 중요한 표현들은 요약하여 암기한다.

독해는 답을 찾기보다 문맥 속에서 어휘를 이해하면서 지문의 주제와 요지를 파악한 후, 그 지문의 문장들을 꼼꼼하게 분석하도록 한다. 즉, 단어 하나의 뜻보다는 전체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세부적인 단락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나 EBS교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독해는 유형별로 접근을 하고, 이때 연결사와 지시어에 주의하며 문단의 구조와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난이도 있는 영어지문에 대한 독해도 수능 전까지 병행한다. 아울러 다의어와 유사어를 정리해 본다.

어법은 독해에 필요한 문법 연습을 통하여 기본적인 지식을 쌓은 다음에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전 능력을 길러 나간다.

(4) 사회탐구영역
교과목 내용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해야 한다. 교과서 밖의 소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및 시사적인 내용도 출제되므로 신문ㆍ방송 등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해 본다.

상위권 학생은 각 과목별로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특히, 단원 통합간 문제와 교과서 밖의 소재나 시사적인 문제 등 변별력이 높은 문항에 집중 대비한다. 중위권 이하는 사탐 교과별로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전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5) 과학탐구영역
교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세부 내용까지 암기 과목처럼 학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탐구 상황에서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이다.

상위권 학생은 난이도 높은 탐구형, 실험 관련 문항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특히 수능에서는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해석하는 문항이 자주 나오므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ㆍ그래프ㆍ표 등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중위권 이하는 교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교과서의 실험 및 탐구 활동의 과정을 점검하고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출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도움말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