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미약품(008930)이 26일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가칭)와 사업자회사인 한미약품(가칭)의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결정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동사의 지주회사 전환 효과는 중립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추가적으로 한미약품의 지분을 20% 이상 확보할 필요하다"며 "대주주 또한 지배권 강화를 위해 한미홀딩스에 대한 추가적 지분확보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회사 지분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 한미홀딩스의 자사주 및 신주와 교환하게 되는 주식스왑을 가정하면 이를 통해 대주주는 한미홀딩스에 대한 지분을 대폭 확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에 한미홀딩스의 지주회사 요건 충족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지분교환을 가정할 때 한미홀딩스가 보유하게 될 한미약품의 지분율을 적용하여 추정된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은 자사주 가치의 재부각을 감안해도 현 시가총액 대비 업사이드 여력은 크지 않다"며 "금번 지주회사 전환은 대주주의 경영권 안정화 측면에서는 의미를 둘 수 있으나 기업가치 제고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하지만 동사의 지주회사 전환 이후 해외부문 노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인 한미홀딩스의 한미약품 추가 지분 확보 등 투자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이루어져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