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0150)은 모트롤 홀딩스와 소규모 합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두산의 정체성 강화와 성장성 재평가로 인한 시너지효과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두산과 모트롤 홀딩스의 합병은 단기적인 영향보다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며 "합병에 따른 신주발행은 11만9839주로 전체 발생주식수의 0.4%인 소규모 합병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모트롤의 가치 재평가와 영업 지주회사로의 두산의 정체성 강화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두산은 모트롤 홀딩스 지분을 100%소유하고 모트롤 홀딩스가 95%소유하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어 합병자체는 예상된 결과"라며 "두산 모트롤이 우량자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비상장회사로 남아있어 적정가치 산출이 어려웠지만, 합병으로 인해 향후 두산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높은 시너지 효과와 성장성이 현실화될 경우 모트롤을 포함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두산이 영업지주회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자체사업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모트롤 홀딩스를 자체영업으로 편입해 잉여현금을 창출하고 영업지주회사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