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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보는 첨단 디지털 패션축제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3.26 08: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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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0년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26일부터 7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Kring)에서 개최된다. 올해 20회 개최를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잡지 W Korea와 제휴를 통해 패션쇼 직후 이를 바로 아이폰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등 첨단 디지털축제의 면모를 과시한다.

뉴욕, 파리 컬렉션 등 세계적 컬렉션에서 리얼타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컬렉션을 중계한 것처럼 패션분야에서도 ‘디지털’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서울패션위크는 컬렉션 전체를 디지털로 공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패션쇼 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아이폰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으로 전체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서울패션위크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전 세계 패션피플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폰 폰을 통해 어디서든 컬렉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울 컬렉션의 컨텐츠를 연동한 QR코드(정사각형 안에 검정색 기하학적 무늬가 불규칙하게 배열된 형태의 코드)가 프린트된 대형 포스터가 컬렉션 장과 가로수길, 청담패션 거리, 로데오 거리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아이폰을 소지한 이용객들은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한 아이폰의 QROOQROO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 QR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아이폰에서 컬렉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와 패션위크조직위원회의 노력으로 국내 대표 디자이너 3개 그룹이 모두 참여하는 ‘완전 통합 컬렉션’으로 개최된다. 패션쇼는 크게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45명이 참여하는 '서울컬렉션(Seoul Collection)'과 12명의 국내 차세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제너레이션넥스트(Generation Next)'로 구성된다. 김재현, 고태용, 이주영 등 패션계에 많은 주목과 패션피플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 디자이너들이 선보일 새로운 트렌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같은 기간 서울패션위크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패션페어(Seoul Fashion Fair)’에는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100여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상봉, 문영희와 같은 최상급 디자이너 20여개 업체는 국내외 프레스 및 바이어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쇼룸을 운영하여, 국내 최신 패션트렌드를 알리고 나아가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4.1(목)에는 서울패션위크 사상 최초로 일반인을 위한 쇼핑축제를 ‘Final Event’로 기
획했다. 서울패션위크 참가업체 50여개가 기부에 참여해 최고 품질의 패션제품들을 일반인들이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패션위크에는 SETEC의 3개 전시장내 700석, 500석의 다양한 패션쇼장을 설치함은 물론 수출위주의 중소패션업체를 위한 100석 규모의 바잉쇼장을 마련하였다. 또, 기존 오프라인 외에 CJ 오쇼핑 간판 프로그램인 “Style on air”, CJ Mall 웹진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를 시도한다. 서울시는 10년째를 맞고 있는 패션위크가 패션 축제의 장을 넘어 이제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