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우건설이 원전건설 사상 최초로 원자로 냉각재 배관과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병행 시공하는데 성공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존 원전건설현장에서는 원자로 용기의 이동 및 변형을 우려해 원자로 냉각재 계통과 원자로 사이의 원자로 냉각재 배관을 먼저 설치하고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설치하는 순차시공방식을 적용했다.
그러나 이번 대우건설의 신월성원전 1, 2호기 건설현장에서는 원자로 냉각재 배관과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동시에 병행 시공함으로써 공기를 2개월 단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병행시공은 원전건설 사상 최초의 시도로 지난 5일 공정을 완료했지만 안전성 확보를 위해 그동안 원자로 및 냉각재 계통에 대한 여러 차례의 시험과 측정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월성원전 1호기의 원자로 설치과정에서도 신공법을 개발해 최초의 콘크리트 타설 부터 원자로 설치까지의 공기를 기존 국내에서 시공됐던 원전 공사들보다 최대 39일 앞당기는 등 우리나라 원전 시공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이다.
신월성원전 1, 2호기 현장소장 유홍규 상무는 “발주처인 한수원과 함께 새로운 공법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해외 원전공사 수주에 유리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월성원전 1호기는 2012년 3월, 2호기는 2013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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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냉각재 계통 주요기기 구성도 / 대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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