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만에 상승

3월CCSI 114로 전월보다 4p상승···지난해 11월 이후 상승 전환

정운석 기자 기자  2010.03.25 11:18: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천승희)에 따르면 11일부터 18일중 광주·전남지역 37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광주·전남지역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합성한 종합지수이다.

6개월 전과 비교한 3월의 현재생활형편CSI는 98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으나 4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광주 97, 전남 100으로 전월보다 각각 3포인트, 6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 후 생활형편에 대한 예상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11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오르며 5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광주 111, 전남 108로 모두 6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6개월의 가계수입을 예상하는 가계수입전망CSI는 10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가계지출을 예상하는 소비지출전망CSI는 114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 의료보건비, 교육비, 의류비 등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현재경기판단CSI는 97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3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109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하면서 기준치를 계속 초과하고 있다.

3월 취업기회전망CSI는 89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6개월 후의 물가수준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137, 123으로 모두 3포인트 하락해 향후 물가 및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전월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3월 현재가계저축CSI는 95로 1포인트 하락했으나 향후 가계저축전망CSI는 98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5, 104로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