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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골프메카 안산CC의 매력

인천-심양간 1시간20분 주말라운딩 가능, 5성급호텔 등 위락시설

이용석 기자 기자  2010.03.24 1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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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골퍼들은 제주도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다 경기가 살아나면서 골퍼들은 다시금 해외 유명골프장을 찾기 시작했다. 골프장을 선택하는 국내 골퍼들은 근접한 지역의 경제성을 염두에 둘 것인지,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지 꼼꼼히 따진다.

국내 골퍼들의 이 같은 사정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 새로운 골프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중국 심양에 위치한 안산컨트리클럽이 주목받고 있다. 안산CC는 국내골퍼들의 입맛엔 안성맞춤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근접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회원권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고품격 컨트리클럽 안산CC를 찾아갔다. 

   
   
중국지역의 골프장은 국내 골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만족하는 골퍼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많은 인원을 수용하다 보니 운영 미숙(열악한 환경과 낮은 서비스 수준)을 드러내면서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가치가 높아지는 골프장이 되겠다’는 중국 안산CC가 눈에 띈다.

   
  [안산CC 김봉웅 사장]  
안산CC는 11년 간 동서그룹 중국현지공장 법인장으로 근무한 김봉웅 사장이 중국 골프장에 대한 실망감에 아무도 만들지 못하겠다면 자신이 중국 최고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꿈이 담긴 곳이다.

김 사장은 안산CC가 외형적으로 근사하고 빨리 만들어 되팔기 위한 골프장이 아닌 자신이 평생을 경영하며 명문으로 가꾸기 위해 순수개인자본과 4년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그는 ‘이익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는 신념으로 단기회원권 판매와 같은 방법이 아닌 회원제 운영을 통해 모든 골퍼들이 회원권을 보유하고픈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혜 자연환경에 땀과 노력이 깃든 곳

안산CC는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골프장이 되기 위해 페어웨이를 국제 규격 이상 넓고 길게 설계, 7200야드가 넘는 긴 전장으로 페어웨이에서 골퍼들이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각 홀마다 다른 컨셉트로 설계해 매번 공략방법이 다른 코스레이아웃으로 전 클럽을 모두 사용하게 만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그러기에 안산CC를 경험한 골퍼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변화무쌍한 코스에 공략하는 재미와 도전의식을 준다고 평가하며, 프로 골퍼들도 진정한 골퍼를 위한 정통적 코스라고 찬사를 보낸다.

김 사장은 “골프장의 가치는 외형적 아름다움이 아닌 골프를 즐기는 회원들이 느끼는 코스에 대한 자부심으로 평가 받는다”며, “회원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 코스와 시설에 일반 골프장의 배 이상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골프장 전경]  
 
뿐만 아니라 회원들을 위해 수준 높은 환경과 최고 수준의 서비스도 도입했다. 동계 시 편안한 라운딩을 위해 중국 남방지역 세 곳 골프장과 제휴, 동일 조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스윙교정과 실거리 야외연습장에서 골퍼 실력들을 교정하는 서비스와 골프학교와 특별아카데미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정부 동북3성 개발과 함께 랴오닝성 최고소득 지역으로 부사한 안산은 천산·옥불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당 태종에 의해 발견된 중국 4대 온천으로 유명한 탕강자온천 등 관광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인천-심양 간 1시간20분이란 거리는 주말 라운딩이 가능케 한다. 또한 최근 골프장 주변 5성급 호텔을 비롯한 위락단지 건설과 함께 안산 유일 골프장으로 안산CC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 골프 메카로 떠오르는 종합 레져타운 안산CC에서 경쾌한 샷을 날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