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최근 신용카드사들의 마케팅경쟁이 과열조짐을 보이자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9일 노태식 부원장보 주재로 21개 신용카드사 마케팅 담당임원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실시한 마케팅활동 현장점검 결과 노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 점검결과 과도한 포인트 제공, 제휴계약 체결관련 경쟁심화 등 부분적으로 과열조짐을 보여 건전성 악화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에따라 신규회원에 대한 카드발급 심사 및 하위 신용등급 회원에 대한 리스크 관리 와 함께 상품개발시 사전 수익성 분석 및 사후검증을 충실히 하는 한편, 원가를 초과하는 상품에 대해선 보완대책을 강구토록 했다.
또 과도한 포인트나 할인서비스 제공을 자제하고 포인트 충당금 적립도 철저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제휴계약 체결시에는 원가분석을 철저히하고 과도한 출연금 제공을 자제하도록 했다.
한편 금감원은 신용카드사간 경쟁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 등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미사용 포인트에 대한
충당금 적립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