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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대출 비중 낮아 금리인상 땐 ‘부메랑’

변동금리보다 1~2%포인트 높아 기피…고정금리 비중 2005년부터 10%대 정체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3.24 09: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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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출자들이 은행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상품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당국은 은행들에게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도록 주문했지만 효과가 없는 모습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9.7%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10.6%, 10월 13.3%로 상승했다가 11월 12.5%, 12월 11.6%로 낮아졌다. 지난 2004년 2월 고정금리 비중은 42.4%에 달했지만 꾸준히 하락해 2005년부터는 10%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초에는 한자릿수까지 떨어졌다.

반대로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해 7월 92.1%를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 내내 86%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다시 90.3%로 높아졌다.

통상적으로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1~2%포인트 정도 높은데 이는 변동금리의 비중이 높을수록 은행은 금리 변동의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같은 저금리 기조에서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에 비해 유리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변동금리를 선택한 대출자들은 이자비용이 더욱 늘어난다는 것. 때문에 금감원은 여러차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릴 것을 주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