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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장품 '봄향기' 국내 첫 선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6.29 14: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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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 미녀응원단이 사용하는 북한 화장품이 국내 최초로 판매된다.

   
북한과 공동으로 전자상거래사이트(www.nkmall.com)를 운영하는 북남교역(대표 박영복)은 북한 화장품 '봄향기'를 수입, 전국 70여 조선특산품 전문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봄향기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2번이나 금메달을 받은 북한의 대표 화장품. 신의주공장에서 화학약품이 아닌 ‘인삼의 원조’인 고려인삼에서 재료를 추출해 만든다.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6개국으로 수출하고 있고 북한 주요 수출품 중 하나.

박영복 북남교역 대표는 "북한 방문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 중 하나가 북한 화장품  봄향기"라며 "이를 사용해 본 외국인들은 향기는 외국 화장품들에 비하여 떨어지지만 피부에 좋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입판매되는 제품은 ▲살결물(스킨) 1만1000원-1만2000원 ▲머리영양물(헤어영양제) 1만2000원 ▲물크림(로션) 1만2000원 ▲밤크림(로션) 1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