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메라폰용 렌즈모듈 업체 디오스텍(085660)은 한부영 대표가 지난 21일과 22일 장내에서 자사주 1만2500주(약 9000만원)을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0.25%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이로써 한 대표의 지분율은 19.9%에서 20.15%로 늘었다.
한 대표는 지분 매입 이유에 대해 "최근의 증시 조정 국면에서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주주중심 경영정책의 일환으로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 보다는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상장된 디오스텍은 지난 2일 1만원선이 붕괴되는 등 조정장세 속에서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대표는 "투자자들이 연초에 발표한 경영계획이 제대로 실시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고 주가하락도 상당 부분 이런 인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에 기존 렌즈 모듈 증산과 더불어 신규 VGA, Mega급 렌즈모듈의 양산이 시작되는 등 전체적으로 공급확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해 매출 달성은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