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으로 소문난 주식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과 세계최고의 채권뮤추얼펀드를 이끌고 있는 빌 그로스가 공통적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있다. 투자를 할 때 흔히 자산 가격에 대한 변동성만을 위험으로 생각하지만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위험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산가격의 상승, 즉 인플레이션이다.
72를 투자수익률로 나누면 자산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이 나온다는 72의 법칙은 물가상승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물가상승률을 4%정도라고 할 때 18년에 자산 가격은 두 배씩 상승한다. 현재 5000원짜리 자장면이 18년 후에는 1만원 그리고 36년 후에는 2만원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대학교 등록금에 대한 상승률이 지금처럼 7%정도의 상승률을 유지한다면 현재 500만원인 등록금은 10년 후면 1000만원 그리고 20년 후면 20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다. 20년 후에 자녀를 4년제 대학을 졸업시키려면 1억6000만원 정도가 필요해 질 것이다. 이처럼 복리의 마술은 저축뿐만 아니라 물가상승에도 똑같이 적용되며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저축 역시 복리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적금이나 예금을 하고 만기 때 찾아 이자까지 다시 예금을 하거나, 보험사의 복리식 저축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지금 당장부터 저축을 시작한다면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의 위험을 상쇄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 가지 문제점은 대학교 등록금처럼 은행금리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여주는 항복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대학교 등록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투자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지난 금융위기 때 반토막 펀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있지만 물가상승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실에서 은행에 저축만 한다고 해서 위험이 전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저축 기간과 투자수익률에 따른 복리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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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란 이자에 이자가 붙는 형태로 눈덩이를 굴리는 것처럼 저축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불어나게 된다. 매달 100만원씩 5%의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에 저축하면 1년에는 이자가 33만원에 불과하지만 10년 후에는 3593만원, 20년 후에는 1억7275만원이 되고 30년 후에는 이자만 4억7573만원이 된다.
원금보다 이자가 1.3배나 많아지는 것이다. 이런 폭발력 때문에 아인슈타인은 인류최고의 발명품이 복리라고 했으며, ‘복리의 마술’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물가상승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금리에 저축하는 것은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친다.
자산을 지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투자수익률을 높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 투자수익률이 5%일 때와 8%일 때의 이자차이가 1년 후에는 20만원밖에 나지 않지만 10년 후에는 2824만원, 20년 후에는 1억8020만원 그리고 30년 후에는 2.4배인 6억6457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투자를 통해 최소한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자산을 형성해 나간다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말이다. 금융시장이 선진화 될수록 미국이나 일본처럼 금리가 점점 낮아질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한 일이다.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저축을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는다면 물가상승률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자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만약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이자를 주는 저축을 한다면 계속 현상유지만 하고 있는 것이다. 최소한 물가상승률보다는 조금이라도 높은 투자수익률을 줄 수 있는 곳에 투자를 해야지만 자산을 점점 불어나는 것이다. 우선 중요한 것은 최소한 자산이 줄어들지 않게 당장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다. 공격만이 최선의 수비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지세훈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상담사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전문 상담위원 활동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4팀장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