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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맨 몸으로 떠난다?…레저택배 인기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6.29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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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레저(바캉스)택배가 이색 휴가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레저택배'는 여행가방을 먼저 택배로 보낸 후 자신은 맨 몸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이는 인라인, 산악자전거, 웨이크보드(Wake Board) 등의 동호회가 증가하면서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레저 장비를 택배로 보내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택배 등 일부 택배업체들은 이런 여름을 겨냥한 레저 택배 상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거운 여행가방을 택배로 보내고 피서지의 지정된 취급점에서 찾으면 된다"며 "소비자들에게 가벼운 여행을 제공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진택배는 골프장비를 택배로 보내는 서비스를 비롯해 렌터카를 이용한 택배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또한 안방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활어회를 당일에 즐길 수 있도록 KTX고속 당일택배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레저택배는 일반택배보다 2000원이 비싼 7000원~8000원이며 골프택배의 경우는 왕복 2만3000원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