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 이석채 회장의 최근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이 최근 IPTV 사업에 대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쟁사 CEO는 물론, 관련 기업 수장과의 만남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회자되고 있는 연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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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채 회장 |
이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IPTV 개방 결정의 어려움과 리스크 및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이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기술적 뒷받침도 할 수 있는 등 가능성을 자신하기도 했다.
문제는 통신업계 신성상동력의 현안인 콘텐츠 경쟁력이라는 분석. 이 때문일까. 업계에서는 최근 이 회장이 IPTV 사업설명회를 갖기 전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전략적 만남을 가졌다는 소문과 함께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도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의 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대한 복심이 깔려있다는 게 가장 큰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을 성공시켜 종합식품회사 이미지를 탈피,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등 미디어 업계 최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 이를 가장 잘 뒷받침 해주고 있다.
반면, CJ 또한 유선케이블 사업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하기 때문에 KT IPTV와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어 서로의 의견과 조언만 오가는 선에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업계 일각에서 새나오고 있다.
현재 이러한 내용에 대해 양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KT의 관계자는 “이석채 회장의 공식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J 관계자 또한 “업계의 이러한 내용은 떠도는 소문일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CJ 관계자는 “CJ는 헬로비전, CJ미디어 등 IPTV보다 케이블 TV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온미디어도 IPTV와는 성격이 다르고, 계열사 편입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KT와의 IPTV 사업 협력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