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여름 휴가지로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10명중 3명은 태국 방콕과 푸켓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관광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 동안 예약센터를 통해 들어온 해외여행 상담 총 10만598건을 통해 ‘2006 여름휴가’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표 참조>
또한 가장 선호하는 출발일은 7월 하순~8월초와 광복절을 전후한 8월 중순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 기간 중에 인천공항이 혼잡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태국(방콕/푸켓)이 전체 응답자중 30.9%를 차지해 경제적이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여름휴가지 베스트로 꼽혔다. 반면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둘러보는 서유럽 상품도 전체 예약 상담건수 중 7.4%나 차지해 해외여행에서도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예상 여행경비에서도 200~300만원대 상품을 선호하는 휴가객들이 14%를 차지하고, 300만원대 이상도 6%나 차지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한편 상담을 통해 본 올 여름 인기 여행지 베스트 순위를 보면 1위 방콕(20.5%), 2위 북해도(13.8%), 3위 중국-장가계(12.5%), 4위 푸켓(10.4%), 5위 서유럽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7.4%), 6위 괌 사이판(6.6%), 7위 세부(6.3%)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