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해 IT사업과 BT(농업)사업에 수난(?)을 겪은 오상자이엘이 2010년 바이오 신규산업에 결실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상자이엘(053980)은 지난해 쌍용차 법정관리,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업체 투자 위축과 BT사업부의 경우 이상 기후로 재배 불황 및 고급포장재 수요 감소 등 매출액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오상자이엘이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농업단지 사업이자 바이오산업으로 실적 만회에 나설지 주목 중이다.
이번 바이오산업은 과수포장사업을 비롯한 종합적해충방제를 위한 천적사업, PLM와 SI사업으로 구분된다.
오상자이엘 측에 따르면 BT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설,인프라 구축 등을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으며 올해는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공봉지, 천적농약, 벙커프랜트 및 유공토양 등 계약이 성사돼 올해 매출 발생은 확정적이라는 게 SK증권 측 설명이다.
반면, 사업 진행 상황과 관련해 시장업계에 알려진 것과는 조금 부분도 있다.
오상자이엘이 각종 인증 및 대상업체 선정 등 과정에서 여러 사유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과는 달리 막 ‘물밑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아직 어떠한 계약도 진행 중인 것이 없는 상태”라며 “시범사업단지나 업체 선정 등 회사 내에서 협의 중에 있으나 지연되고 말고 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선정과정이 소문만큼 진행된 상태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또 올 겨울 폭설 등 이상 기온을 보인 바 있어 지난해와 같은 최악의 기후와 과일 작황 사정 개선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22일 김기영 연구원은 오상자이엘에 대해 “시간과의 싸움이 필요하다”면서“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57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11시58분 현재 오상자이엘 주가는 전일대비 2.81% 하락해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