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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박대연 회장, 보유주식 100만 주 사재 출연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3.22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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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티맥스소프트 박대연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 주식 중 최대 100억원 상당을 티맥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한다. 

티맥스소프트(www.tmax.co.kr, 대표 박종암)의 창업자인 박대연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 주식 중 총 100만주를 사재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티맥스 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처럼 기업 창업자의 주식 일부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사례는 과거에도 몇 번 있어 왔지만, 창업자의 사재가 대규모로 출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회장이 기증한 100만주는 전체 보유 지분의 약 16%에 해당하며, 현 장외거래 시세에서 거래되고 있는 금액으로 따져봤을 때 적게는 50억원에서 최대 100억 원에 이르는 규모이다. 이를 티맥스 전 직원에 무상으로 나눠줄 경우 직원 개인 당 적게는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 이상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

박대연 회장은 지난 97년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티맥스소프트를 설립하여 지난 13년 간 순수 국내 기술로 고난이도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개발 및 출시하여 최근까지 회사를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티맥스윈도 개발과 관련해 운영체제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됨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악재가 맞물려 회사 경영사정이 급격히 나빠짐에 따라 티맥스소프트 기업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티맥스소프트 박대연 회장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의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해 이번에 주식을 내놓게 됐다”며 “하루빨리 티맥스소프트를 정상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그 과정에서 수고한 직원들에게 공평하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