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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STX조선해양이 건조하는 5만8000톤급 벌크선 이미지 컷> | ||
STX조선해양은 최근 터키 해운선사인 덴사(Densa)로부터 5만8000톤급 벌크선 옵션 2척을 추가 계약하며 수주 물꼬를 텄다. STX는 지난 1월 계약한 벌크선 2척과 이달 수주한 벌크선 2척을 진해조선소에서 모두 건조해 2012년까지 덴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STX조선해양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국내 중형선사인 두성선박으로부터 5만8000톤급 벌크선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첫 선박 인도를 성공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STX다롄 생산기지도 지난 8일 국내 선박펀드운용회사인 세계로선박금융과 3만7000톤급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STX그룹은 STX조선해양을 비롯해 STX유럽, STX 다롄 생산기지 등이 잇달아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STX는 이달에 수주한 총 2억6000만불 규모의 벌크선 9척을 포함해 조선부문에서만 올 들어 총 17척, 13.1억불 규모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먼저 STX조선해양은 최근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벌크화물 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수주한 11척의 선박 중 벌크선이 9척으로 컨테이너선, LNG선 등 다른 선박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벌크선 영업에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STX유럽은 지난해 침체된 조선 경기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 실적을 올렸던 해양작업지원선 사업부문에서 지난 2월 1척을 신규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STX그룹에 편입된 후 처음으로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해 생산효율성 안정화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진 STX다롄 생산기지도 이번 벌크선 계약을 통해 신규 수주를 재개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국내 선박펀드운용회사와 계약한 첫 수주로, 앞으로 일반 선사를 포함한 발주처 다각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상선 수주에 성공한 후 벌크선, 탱커선 부문에서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STX그룹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STX유럽, STX 다롄 생산기지까지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해 침체기를 겪었던 조선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