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증권이 국내 독점으로 Aspect Capital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우증권은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세계적인 헤지펀드 전문운용사인 Aspect Capital과 국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하고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Aspect Capital은 헤지펀드의 투자전략 중 하나인 관리선물(managed future)에 특화된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다. 이 회사는 세계 10대 투자은행, 연금펀드, 정부투자기관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주식 채권 금리 상품(Commodity) 외환 등 전세계 100여개 이상의 선물시장에 투자해 시장흐름에 상관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Aspect 분산투자 펀드(Diversified Program)' 등 약 37억불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관리선물이란 헤지펀드 투자전략으로 전세계 선물시장을 대상으로 투자하며 운용자의 주관을 배제하고 정교한 리서치와 계량적 분석을 근거로 시스템 매매를 통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전체 헤지펀드 자산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손복조 대우증권 대표는 "대우증권은 Aspect Capital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분산투자와 투자상품의 다양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선진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 및 중개해 증권회사의 수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루윅 Aspect Capital의 설립자 겸 리서치책임자는 "한국 금융상품 시장은 아시아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채권 투자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대안투자 상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Aspect Capital의 상품은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