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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환경기술청, 가스 운송업체에 14만 헤알 벌금형

프라임경제 기자  2006.06.29 0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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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주 금요일 삐네이로스 강변도로에서 가스 운반 트럭 전복사고가 발생해 교통체증이 발생했으며, 이는 단순한 교통체증이 아니었다. 

   
이 트럭에서 방출된 메틸 메르캅탄 가스로 인해 주변에 달걀 썩은 냄새가 진동했으며, 환경문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 지역 주민들은 이 냄새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교통국과 소방대는 이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트럭 운전사가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라질 환경기술청(Cetesb)은 현재 아시멕스 가스 운송회사에게 14만 헤알 가량의 벌금형을 내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

환경기술청 관계자는 이번 주에 가스 누출사고로 발생한 환경 및 시민들에 대한 피해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종류의 사고에 대해 환경기술청은 최고 14만 헤알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일단 교통국은 이 회사측에 127헤알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트럭의 전복사고 후 거의 1시간 반 동안 가스가 누출되었고, 소방대원과 환경기술청의 임원들을 통해 겨우 가스방출을 막을 수 있었다. 

비록 이 가스는 독성은 없지만 폭발의 위험성이 있어서 교통국은 3시간 동안이나 강변도로를 통제했다. 이 사고에 대해 교통국(CET)의 작업은 끝났지만 상파울로주립교통국(Detran)은 이런 종류의 화물 운반차량을 더욱 철저히 감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질베르또 카삽(Gilberto Kassab, PFL당) 상파울로 시장은 위험물 운반차량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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