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야당의 시장 출마 예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명숙 전총리가 독주해 온 민주당 서울시장후보 경선판도에 '이계안 변수'가 부상하면서 한명숙-이계안 양강 구도가 점차 굳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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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계안 민주당 서울시 예비후보> | ||
한명숙 후보와 함께 선호도 20%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이계안 전의원은 최근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그리면서 3위권과 격차를 두고 1위 한명숙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휴먼리서치 관계자는 "한 전총리는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응집형 후보'로 분석되고, 이계안 전의원은 민주당 지지층과 한나라당 등 타당 지지층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확장형 후보'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은 응집형 후보 대 확장형 후보의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모 언론사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이계안 후보가 8%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서는 "이같은 격차가 나타난 것은 해당 조사에서 무응답율이 50%에 달하는 점과 관계가 깊다"면서 이 후보의 경우 트렌드를 중심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계안 후보측은 "다소 격차가 있지만 10% 이상 두자리수에 진입은 지난해 12월 2.1%, 1월 4.7%, 2월 5.1%, 3월초 8%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도 출마한 전력이 있는 이계안 후보는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CEO 출신으로 '민주당의 숨은 진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동안 낮은 인지도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후보 측은 "이번 조사결과가 그동안 출근길 인사 등 얼굴 알리기가 가져 온 성과로 보고 앞으로도 유권자 접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사무소가 여론 조사 전문기관 휴먼리서치에서 의뢰해서 14, 15일 양일간 ARS(전화자동응답시스템)에 의한 인구비례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표본오차 95%±2.5%이며, 응답율 7%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5%가 국민참여 경선을 선호했고, 시민공천배심원제 16.8%, 당원경선 13.6%로 나타났다. 이는 당원과 일반 유권자 모두 시민들이 광범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경선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