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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 보석에 표류 ‘끝’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6.28 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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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보석이 허가됨에 따라 궤도를 표류하던 현대차그룹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동안 산적해 있던 현안 중 현대차의 체코공장 건설, 기아차의 조지아주공장 건설 등이 본 궤도에 올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현대제철도 일관제철소 사업추진을 위해 기술도입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등 굵직한 사안을 당장 처리해야 함에도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정 회장의 구속으로 계속 지연되고 있었다.

정 회장의 보석으로 국내외에서 이미지 반전은 물론 그동안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판매량 급락도 반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은 검찰측이 정 회장에 대한 추가기소를 실시함에 따라 구속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었다.

그러나 정 회장의 보석이 당장의 현대차그룹의 위기를 봉합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관측도 있다.

검찰이 정 사장 기소유예, 임원 기소 최소화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그동안 정 회장 부재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이 쉽사리 봉합되기에는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때문이다.

해외에서의 판매급락과 지난 4월 중순 발표한 후속방안조차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정 회장의 복귀로 ▲지배구조 개선 ▲계열사별 독립·자율체제 확립 ▲사회헌납 ▲상생협력 등 네가지 과제도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