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2남극기지에 테라노바 베이 선정

2014년까지 3300㎡규모 친환경 기지 건설 목표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3.17 19:38: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남극 동남단 로스해 인접지역에 위치한 테라노바 베이(Terra Nova Bay)가 세종과학기지에 이어 우리나라 두번째 남극기지로 선정됐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와 공청회 및‘남극 대륙기지 건설 민관협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남극 동남단 로스해 인접지역인 테라노바 베이(Terra Nova Bay)를 새 과학기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최종 건설지로 확정된 테라노바 베이(Terra Nova Bay)는 해안과 내륙으로의 진출이 용이해 연구 범위와 연구 대상이 다양하며, 근접지역에 해빙 및 빙원 활주로가 존재, 비상시 항공 운송을 통한 대처가 용이하다.

또한, 주변에 기지가 있는 이탈리아 및 300km 인근의 뉴질랜드, 미국에서 공동 연구를 제의하고 있는 등 국제공동연구 참여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와 우리나라의 극지연구 수준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테라노바 베이(Terra Nova Bay)에 남극 대륙기지가 건설되면, 세계 9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가지고 있는 극지연구 강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극 외국 기지 현황/ 국토해양부>

이와 관련 국토부는 2014년까지 3300㎡ 규모의 친환경 기지 건설을 목표로 ‘남극기지 건설 의향서’를‘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에 3월 중 제출할 예정이며, 금년 상반기내로 기지명칭 공모와 입찰공고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남극 대륙내 새로운 기지가 건설되면 고층대기, 빙하, 운석 및 남극 대륙과 대륙붕 지역에 대한 지질 조사 등 그 동안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다양한 극지 기초연구가 가능해 국격 향상은 물론,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