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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전갑길, 단일화 전격 합의

경선구도 변화 ‘촉각’…“콘크리트 지지기반 구축할 터”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3.17 1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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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국회의원(광산 을)과 전갑길 광산청장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향후 전개될 경선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후보는 17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두 사람은 같은 ‘광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어 구민들은 줄기차게 단일화를 갈망해왔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표심이 분산되는 부정적 측면도 강했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변화를 바라는 광주 시민들의 염원이 성취될 수 있도록 오늘 우리 두 사람이 단일화 합의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경선레이스가 전개되는 동안 수차례에 걸쳐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이에 따라 지역 여론은 이들의 단일화는 시기와 명분이 남았지만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 후보들은 단일화와 관련 “각 후보 측에서 실무자 두 사람씩 4인이 5번에 걸친 만남을 통해 논의를 진행해 왔고, 16일 밤 늦게서야 실무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단일후보 결정 방법은 시민 여론조사 결과 다수 득표자로 단일화하기로 했으며, 누구로 단일화되든지 남은 한 사람은 적극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단일 후보 발표시기는 18일이 될 예정이다.

이들 후보들은 단일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자신했다. 후보들은 “상대 측 지지자의 표가 100% 오지는 않겠지만 상당 수 올 것이며 부동층의 관심도 유발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밀실 야합이 아닌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됐기 때문에 새로운 사례를 남기는 교훈적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광주 시민들은 역사의 고비마다 지혜로운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과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제대로 된’ 민주당 후보가 공천되기를 바라는 두 사람의 진정성을 이해해 주시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