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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브랜드 미주지역으로 역수출 성공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3.17 14: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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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가 패밀리레스토랑의 본고장 미주지역 프랜차이즈 진출에 성공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해외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등)의 각축장이였던 한국에서 이제 우리 한식 브랜드와 우리 고유의 음식을 패밀리레스토랑의 본고장인 미주지역으로 직접 수출하게 된 것이다.

㈜이티앤제우스(회장 정인태/사장 이재우)는 캐나다 한인외식기업인 BBNA(회장 김동권)와 ‘북미 지역 라이센스’ 계약으로 ‘불고기브라더스’의 캐나다 진출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캐나다에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이 하나 오픈 될 때마다 6만 캐나다 달러(3월 16일 기준환율 1,113.35_66,801,000)의 라이센싱 피와 매출에 대한 4%의 로열티를 이티앤제우스 측에서 받게 되는 형태다. BBNA(Bulgogi Brothers North America)는 캐나다에서 ‘이찌방 스시’를 비롯한 일식당(현재 매장 26개)을 10년 넘게 운영한 김동권 회장을 주축으로, ‘불고기브라더스’를 캐나다에서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특히 불고기브라더스의 미주지역 진출은 기존 국내 외식브랜드의 해외진출 방식이었던 직접 투자한 후 오픈 방식이 아닌 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그 이유는 오랫동안 현지에서 외식업을 경험한 현지 사업가의 경험을 살려 브랜드를 정착시킬 수 있으며 매출에 관한 일정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곳(서브프랜차이저/subfranchisor)이 지역 내 다른 개인이나 회사에게 프랜차이즈 권리(서브프랜차이지/subfranchisee)를 마음대로 주는 형태인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형태의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더 실익이 크다. 이번 계약은 ‘지역 프랜차이즈(Area Franchise)계약’으로 BBNA에서 미주 지역에 직접 매장을 오픈 할 수만 있는 영업권을 주는 형태인 것이다. 매장 오픈시에도 비용을 받고 한국의 ‘불고기브라더스 매장 오픈 준비팀’ 일정기간 캐나다로 직접 가서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며, 수시로 캐나다 매장에 대한 음식 및 서비스 관리를 직접 하는 형태인 것이다. 과거 외국의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이 한국과 맺었던 계약과 똑 같은 형태인 것이다.

불고기브라더스의 이재우 사장은 “이번 라이센스 수출은 그 동안 준비해왔던 한식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제 우리나라도 우리 음식 문화 컨텐츠를 수출하고 로열티까지 받을 수 있는 외식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