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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안면비대칭 키운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3.17 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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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봄이면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성 비염. 꽃가루나 곰팡이,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그로 인해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구강호흡’을 하는 성장기의 어린이들은 성장 부진, 정서 불안, 기억력 감퇴 등의 영향까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입으로 숨을 쉬는 게 습관이 돼버리면 얼굴 변형까지 가져 올 수 있음을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입이 항상 벌어져 있으니 혀로 자꾸 치아를 누르게 되고, 그렇게 구강호흡이 장기화 되면 부정교합,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얼굴 뼈의 변형을 가져오기 쉽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아이가 입을 항상 벌리고 있거나 입술이 건조하다면 구강 호흡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학업에 열중해야 할 청소년기에 집중력 감퇴 등으로 인해 학업 능률이 오르지 않거나 한창 예민한 사춘기 때 부정확한 발음과 외모 콤플렉스 등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성인이 되면 안면비대칭이나 주걱턱 등으로 얼굴이 굳어진 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보통 사람의 얼굴은 약간의 비대칭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안면골격이 비뚤어졌거나 나쁜 습관 등으로 안면비대칭이 심한 경우, 첫인상부터 상대방에서 불편한 느낌이나 어색함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대인관계’를 두려워하는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지곤 한다.

하지만 안면비대칭은 수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일단 비대칭의 원인과 정도, 범위 등을 분석하여 종합적인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얼굴뼈의 길이나 크기의 차이가 아니라 얼굴뼈 자체가 휘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턱의 전반적인 중심선과 함께 코, 입의 위치까지 틀어져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는 양악수술이 필요하며 또한 치아의 부정교합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구강외과와의 협진으로 치아교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안면윤곽 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만족도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얼굴뼈의 이동 위치와 그에 따른 피부, 지방조직의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는 ‘3D-CT' 등 안면윤곽 수술을 위한 전문장비와 기술을 갖춘 전문병원과 전문의인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사과 같은 내 얼굴, 호박 같이 안 되려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안면비대칭이 진행됐더라도 원인별 정도와 유형에 따라 정확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교정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유상욱_ 성형외과 전문의/ 그랜드성형외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