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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 김중수 OECD 대사 내정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3.16 1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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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김중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내정됐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차기 한은 총재 내정자로 김중수 OECD 대표부 대사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1947년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한림대 총장,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뒤 주 OECD 대사직을 수행해왔다.

박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학계, 관계 등을 거쳐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륜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OECD 대사로 국제적인 경험과 안목도 겸비하고 있다"며 "또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시장주의자로 정평이 나있고 그에 따라 한국은행의 업무수행에 있어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우리나라가 올해 G20 의장국으로 G20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주도하고 국제 금융개혁의 아젠다를 선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 위상이 올라감에 따라 한은의 기능과 역할도 이제 새로운 위상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시대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며 "국제 금융협력 분야에서도 한은의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해 김 내정자가 가장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차기 한은 총재로 내정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