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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시장…컨텐츠 경쟁력 강화 매진-현대증권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3.16 0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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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의 상승세가 이어져 2011년말에는 아이폰 OS X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증권은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애플 아이폰의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09년 100만대 이하였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2010년 최대 5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 백종철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OS의 글로벌 M/S는 2009년 1분기에 1.7%에 불과했으나 2011년 4분기에는 16%로 아이폰 OS X의 M/S를 추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의 주력 OS로 사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국내에서 첫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모토로라의 경우는 '선점효과'를, LG전자의 경우는 '가격경쟁력'을, 삼성전자의 경우는 '고사양'을 소비자에게 어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우수한 브랜드·마케팅 파워 및 사용편리성을 제공으로 단기적으로는 위 3사가운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아이폰과 함께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경쟁은 많은 라인업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이어질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은 하드웨어 개발력 보다는 소프트웨어 및 컨텐츠 경쟁력이 보다 중요한 것이 주지의 사실이고 단기적 시각보다 중장기적 R&D 강화를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휴대폰 세트사들 보다는 터치패널 칩 및 부품사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며 터치패널 칩, 패널업체인 멜파스와 디지텍시스템을 각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 3만4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