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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아연도금강판 공장 착공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3.15 15: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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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가 인도 서부 마하라스트라주에 연산 45만톤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CGL) 공장을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CGL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고급소재다.

정준양 회장은 착공식에서 “한-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되고,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돼 이 공장의 미래가 매우 밝다”며 “포스코의 경험과 인도의 우수한 인재들이 힘을 합쳐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된 공장은 60만㎡ 규모로 오는 2012년 5월 준공되며, 총 2억40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공장이 위치한 마하라스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는 인도내 최대 상업 중심지 중 하나인 뭄바이로부터 약 80km거리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 소재 등으로 주로 쓰이는 아연도금 강판과 합금강판을 생산해 인도 시장과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에 필요한 원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베트남 냉연공장이 공급한다.

2008년 기준으로세계 자동차 생산국 9위에 올랐던 인도는 도요타, 혼다, 포드, 폴크스바겐 등의 대거 진출에 힘입어 2012년에는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 공장과는 별도로 인도 동부 오리사 주에 연산 400만톤씩 3단계에 걸쳐 총 1천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마하라스트라 산업개발공사 사장, 현지 고객사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