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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프리트 태풍의 눈? 일찍 터뜨린 샴페인?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3.15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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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인스프리트(073130)는 국내 안드로이드 분야의 ‘태풍의 눈’으로 불리는 반면 일각에서는 실적대비해 과대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최근 삼성전자의 차세대 CPU에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 적용에 대한 계약을 성사했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차기 안드로이드폰 및 바다폰 등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전자로부터 용역비 이외에도 대당 로열티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 수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15일 한맥투자증권에 따르면 인스프리트는 DCD 및 3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각종 통신 인프라 및 솔루션을 KT에 공급함으로써 KT가 전개하려고 하는 N-Screen(멀티스크린) 및 미디어컨버전스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러한 횡보는 자회사 인브릭스(넥실리온과 합병 예정,사명 엔스퍼트로 변경 예정)가 KT에 SoIP(Service Over IP)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구체화되고 있다.

인브릭스의 SoIP는 안드로이드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향후 홈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더불어 KT 외에도 알카텔, 텔스트라 등 해외업체와도 사업 추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실적 급증 여부에도 관심을 보기는 상황.

허도행 연구원은 “인스프리트가 최근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Sprint와 MOU를 체결하고 Wibro, 유무선 복합서비스(FMC) 미디어컨버전스 등 6개 사업 부문에서 원천기술과 특허를 공유하는 등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print가 자회사인 Clearwire를 통해 미국에 11억8000달러 규모의 Wibro(와이브로) 설비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인스프리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인스프리트의 긍정적인 전망 뒤엔 부진한 실적과 함께 국내 휴대폰 업계에 대한 우려감도 지적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안드로이드폰 등 출시를 앞두고 있으나 컨텐츠 저항이 떨어져 있는 상황인데다 국내 휴대폰 업계가 한 동안 이를 두고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기 때문.

이런 가운데 미국의 Sprint와는 MOU체결 정도라 인스프리트의 본격적인 수혜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한편, 인스프리트는 지난해 9월 실적발표 결과 매출액 21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47%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9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3.37%,96.37% 하락한 323억9973만원과 1억1782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