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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케인’ 원작 소설 국내 출판

영화에 이어 소설까지 로버트 E. 하워드 열풍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3.12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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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악마의 군대에 맞선 단 한 명의 전사 솔로몬 케인의 활약을 스크린에 펼쳐낸 영화 <솔로몬 케인>이 25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원작소설을 전격 출간한다

소설 『솔로몬 케인』은 전설의 판타지 작가 로버트 E. 하워드의 최초의 시리즈 소설이다.

   
 
하워드는 영웅 판타지 소설의 창시자로 불리며 판타지, 호러, 웨스턴, 탐정소설, 스포츠, 역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소설『솔로몬 케인』은 1928년에 발표한 ‘붉은 그림자’를 비롯해 악행을 일삼는 솔로몬 케인이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두 편의 미완성작까지 포함하고 있다. 총 9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솔로몬 케인 소설의 집결판이라 할 수 있다.

저명한 판타지 소설가이며, 하워드와 꾸준히 교류했던 H.P.러브크래프트는 이 소설을 가리켜 “하워드 본인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입증했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무려 80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는 『솔로몬 케인』은 영화가 완성되기 전, 미국에서 한정판으로 발매되자마자 절판되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정식으로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기에 이 소설을 암암리에 만나왔던 국내 독자들과 판타지 마니아들에게 이번의 정식발매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검과 마법이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의 시초인 원작과 함께 곧 개봉할 영화를 보고 비교하는 것도 마니아들을 포함한 국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그의 삶

로버트 E. 하워드는 <반지의 제왕>의 J.R.R.톨킨이나 <해리포터>시리즈의 J.K. 롤링 등 다양한 판타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반헬싱><블레이드><콘스탄틴> 등의 영화들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바로 그 때에 38구경 자동 권총으로 자신의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그의 죽음은 그를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이었으며, 미완성 작품들은 다른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완성시키며 그에 대한 애정을 증명했다.

스티븐 킹, 로버트 블로크, 데이비드 겜멜 등 판타지, 호러 작가들은 여전히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로 로버트 E. 하워드를 손꼽는다. 그의 삶은 끝이 났지만 그의 작품은 소설과 영화, 그리고 마블 코믹스의 만화와 [에이지 오브 코난]과 같은 게임 등을 통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