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LG텔레콤(032640)이 오즈 2.0 출시와 요금 경쟁력 강화로 스마트폰 열세를 극복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투자증권은 2010년 동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한국투자증권은 "유선통신의 투자 회수기 진입과 합병 시너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며 "통신 3사가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마케팅비용을 매출액대비 22%로 통제하기로 해 마케팅비용 절감이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지난 11일 동사는 메일·지도 첨부시 자신의 위치 포스팅·사진 및 동영상 첨부·영화 예매 등의 기능을 지원 하는 오즈 2.0 시연회를 갖고, FMC·컨텐츠와 디바이스를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즈 앱을 선보였다"며 "이를 스마트폰과 피처폰에서 이용할 수 있어 동사의 오즈 가입자 목표가 2009년 105만명에서 2010년 170~18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즈앱을 피처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 외에 저렴한 요금과 가정용 WiFi망 활용이 가능하다"며 "또한 동사가 내놓은 6종의 스마트 요금제 중 4만5000원 요금제의 경우 무료 데이터 이용량이 1GB로 경쟁사의 500MB의 두 배에 달해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하지만 네트워크와 단말기 등 약점도 많다"며 "경쟁사가 WiFi, WiBro, WCDMA를 연계한 FMC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반면 동사는 WiBro, WCDMA망이 없어 열위에 있고 올해 7~8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단말기 라인업도 약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사의 3G 망과 경쟁하기 위해 800MHz 주파수를 재분배 받으면 LTE(Long-term evolution)망 투자를 시작할 방침인데 설비투자가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