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성지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투명경영에 나선다.
이와 관련 성지건설은 지난 10일, 2009년 결산 공시를 통해 당기순손실 1160여억원, 자산규모 4200여억원으로 전기대비 약 900여억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성지건설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8년 3월 경영권을 인수한 후 지난 2년간의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보유자산(여의도파크센터 등) 할인매각에 따른 장부가 대비 회수가능금액 감소액(대손)을 회사 재무제표에 반영한 결과다.
즉 재무제표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회사 정보 이용자들에게 신뢰성 제고와 과거 재무제표에 잠재해 있던 부실 요인을 제거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 실제로 성지건설은 2008년 3월 M&A 이후 수주형태를 다양화해 수주금액 400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수익자산 처분 계획에 따르면 장부가 2270여억원, 대손처리 860여억원으로 회수예상금액이 1410억여원으로 차입금 1100억원을 상환하더라도 약 310여억원의 운영자금이 발생된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대손충당금이 1000억에 달함에 따라 현시점에서의 충격은 발생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회사경영의 투명성과 정도를 걷겠다는 경영마인드가 투자자 및 주주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지건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일, 1주당 발행가액 5000원으로 약 2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