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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 전통주 세계적 명주로 육성

11일 (주)인토외식산업과 프랜차이즈 업무협약 체결

정운석 기자 기자  2010.03.11 1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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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남도 전통주를 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전통주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명 외식업체인 (주)인토외식산업(대표 이효복)과 남도 전통주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전통주 생산업체들과의 구매계약도 알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에 3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주)인토외식산업은 전남 목포시 상동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남도 전통주 '창작과 비평'이라는 상표로 전남산 전통주만을 판매하는 매장을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연내 10개 이상을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막걸리 등 전통주는 유통기간이 짧아 소비자층이 두꺼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전남으로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전국 유통망을 갖춘 프랜차이즈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국에 동시 출시기반을 다지게 연간 30억 원 이상의 판매고가 기대된다.

또 (주)인토외식산업 전 매장에서 전남산 친환경 식재료도 공급키로 해 친환경농산물 판매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도 전통주는 비옥한 토지와 맑은 물의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풍부한 농산물에 남도의 전통 손맛이 어우러져 천년의 비법이 전해져 온 명주이지만 지난 1909년 일제의 주세법 제정·시행으로 규제를 받아 몇몇 장인들에 의해 그 명맥이 겨우 유지돼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해 '제1회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전남 전통주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면서 전통주를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전통술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발빠른 대응전략을 수립, 전통술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술 발굴과 홍보, 적극적인 수출지원 등을 통해 전남산 전통술을 세계적 명품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