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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팬텀', 전세계를 흥분시키다

'오페라의 유령 후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9일 영국 개막

조윤미 기자 기자  2010.03.11 13: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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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두번째 이야기가 개막돼 화제다.

   
<사진='러브 네버 다이즈'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은 Sierra Boggess와 팬텀 역을 맡은 Ramin Karimloo>
전세계를 흥분시킨 팬텀! 전세계 1억명 이상이 관람한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후속작이자,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차기작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가 3월 9일 (현지시각) 런던 아델피 극장에서 가진 초연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러브 네버 다이즈>는 팬텀이 파리 오페라 하우스에서 자취를 감춘 10년 후. 유명스타가 된 크리스틴이 공연을 위해 남편 라울과 아들 구스타브와 함께 코니아일랜드(coney Islands)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팬텀과 재회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팬텀 역은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가, 크리스틴 역은 뮤지컬 ‘인어공주’로 데뷔한 신예 사에라 보게스(Sierra Boggess)가 맡아 열연했다.

뮤지컬 작품이 시리즈로 탄생한 경우는 최초로, <오페라의 유령>이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24년만이다.

무엇보다 <오페라의 유령>이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작품이자, 50억 달러라는 초유의 흥행을 기록을 세운 작품인 만큼 후속작 <러브 네버 다이즈>의 개막은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3월 9일 첫 공연을 올린 <러브 네버 다이즈>는 언론과 관객의 아낌없는 호평과,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웨스트 엔드를 뜨겁게 달구며 ‘팬텀’의 명성과 감동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 "앤드루 로이드 웨버 최고의 작품" 뜨거운 호평

<러브 네버 다이즈>는 프랑스 오페라 하우스에서 미국 코니아일랜드로 바뀐 무대, 팬텀과 크리스틴과 라울의 새로운 대립구조, 더욱 풍부해진 멜로디의 음악이 하모니를 이루어 <오페라의 유령>보다 더욱 강렬하고 다이나믹한 구성을 선보인다.

3월 9일 공식 개막 공연이 끝난 후, 세계 언론들은 ‘최고 뮤지컬 작품의 탄생’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The Sun은 “훌륭한 연출, 환상적인 멜로디, 드라마틱한 엔딩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Daily Telegraph는 “현재 웨스트 엔드 뮤지컬 중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뮤지컬!”이라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으며 “<오페라의 유령>이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고 작품이다. 끊임없이 반짝이는 즐거움으로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더욱 풍부해진 뮤지컬 넘버

 외신들은 <러브 네버 다이즈>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면위로 솟아오르는 촛대, 무대 위를 노 저어가는보트 등 클래식한 무대 메커니즘을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 <러브 네버 다이즈>는 회전무대를 활용한 빠른 무대전환, 첨단 기술의 특수효과, 프로젝션을 통한 입체적인 무대로 더욱 역동성을 살린다.

팬텀의 새로운 은신처가 되는 20세기 초의 코니아일랜드는 지금의 라스베가스보다 화려했던 곳으로, 무대 위 입체적으로 구현된 코니아일랜드와 화면을 가득 채운 다양한 서커스 쇼, 다양한 어트렉션은 모두의 눈을 사로잡기에 풍부하다.

또한 자유의 여신상과 마천루를 무대에 구현시켜 보여주는 20세기 초 미국의 모습 등 시각적인 볼거리 역시 풍부하다.

해외 언론 Independent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몇몇 베스트 시퀀스들은 심장이 멎을 정도다!”라는 평을, Bloomberg는 "흐릿한 연기 속에 등장하는 코니 아일랜드의 해변가나, 머리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정인 3D효과들을 보고 열광하지 않는다면 분명 당신의 눈이 먼 것이 분명하다”며 <오페라의 유령> 이상의 충격적이고 놀랄만한 것들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적인 거장이자 음악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 명성에 걸맞게 “센세이션 하기까지 한 음악들은 오랜 기다림과 감성을 채워준다”(Whatsonstage), “소름 끼칠 정도로 화려하고 풍부하다. 보더빌 넘버부터 로맨틱 러브송, 왈츠풍과 경이로운 락큰롤까지 멈추지 않는 즐거움을 선사한다”(Daily Telegraph)등 풍부하고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들의 칭찬에도 아낌이 없었다.

<러브 네버 다이즈>는 3월 9일 영국 초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을 거쳐 2011년 호주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 큰 호평을 받은 <러브 네버 다이즈>는 금세기 최고의 흥행 뮤지컬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의 명성을 이어 받을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현재 4개 무대에서 밖에 공연되지 않는 희소성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현재 한국에서도 공연 중이다. 작년 최단 기간 10만 돌파를 하며 최고 흥행을 세운 데 이어, 올해에는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인 24만을 무난히 돌파,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샤롯데씨어터/ ~7월 31일까지/ 공연문의 501-7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