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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모로코, 영국이 폐허가 됐다?

<그린존>, 세계 각국 넘나드며 글로벌 로케이션 통해 이라크 생생 재현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3.11 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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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 시리즈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오는 25일 개봉하는 액션 스릴러 <그린존>이 스페인, 모로코, 영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해 폭격과 화염에 휩싸인 이라크 바그다드를 생생하게 재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 각국을 넘나들며 스릴 넘치는 ‘빅 시티 액션’을 선보였던 <본 얼티메이텀>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첩보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두 사람이 새로운 추격 액션으로 돌아온 <그린존>은 이라크 전쟁의 추악한 음모를 파헤치며 2003년 전쟁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2003년 3월 20일, 전쟁의 시작을 알린 바그다드 공습 장면부터 이라크인들과의 갈등, 총격과 폭발 등의 장면들까지 <그린존>은 각국을 넘나들며 실제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과 스릴을 안겨준다.

지금까지도 테러가 끊이지 않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 이라크를 표현하기 위해 <그린존>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스페인, 모로코, 영국을 오가며 글로벌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후세인의 정보국 ‘무하바라트’와 공화국 본부는 스페인 남동부의 로스 알카자레스 군사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전쟁으로 인한 교통이 마비된 바그다드 시내와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라크인들의 모습을 그린 장면은 모로코에서 촬영됐다.

   
 
특히 바그다드 시내 장면에는 200여명의 모로코인 보조출연자들이 동원되어 리얼 100%의 처참하고 긴박한 상황을 표현해냈다.

이와 달리, 바그다드 궁을 개조한 미군의 특별 경계구역 ‘그린존’의 촬영분은 대부분 영국에서 진행됐다.

런던의 코벤트 가든에 있는 프리메이슨 홀과 히드로 공항 옆의 르네상스 호텔이 전시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각종 호화 시설이 존재했던 그린존으로 재탄생된 것. 스페인-모로코-영국을 넘나들며 이라크의 전쟁 상황을 100% 리얼하게 재현해 낸 <그린존>은 참혹한 실제 전쟁터를 보는 듯 생생한 스릴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