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의 기획력과 자본으로 만들어진 자랑스런 한국의 글로벌 프로젝트 <사요나라 이츠카>가 개봉 7주 차에 접어든 일본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영화지만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일본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 <사요나라 이츠카>의 성공 사례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 도전하는, 한국산 글로벌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뜻 깊다.
◆시장분석과 현지화 전략으로 흥행 대성공
![]() |
||
이는 <괴물>의 일본 최종 스코어인 1억3000만엔의 10배에 가까운 수치로 최근 5년간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이다. 한국어로 ‘안녕, 언젠가’를 뜻하는 <사요나라 이츠카>는 태국을 배경으로 4개월 동안의 운명적인 사랑과 그 사랑이 바꿔놓은 세 남녀의 인생, 그리고 25년 후의 예상치 못했던 재회를 그린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다.
‘냉정과 열정 사이’ 등으로 명성 높은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의 동명 베스트셀러 ‘사요나라 이츠카’가 원작이며 <러브레터>의 히로인이자 일본의 수퍼스타 나카야마 미호가 주연을 맡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각자의 분야에서 명성을 떨쳐온 아시아 멜로의 대가들이 뭉쳐 태국, 일본, 한국 3개국에서 촬영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의 국적은 한국이다. 그러나 한국이 기획, 투자, 제작한 이 작품의 최초 개봉지는 일본이었다.
시작부터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 시장을 노렸던 프로젝트였던 만큼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선택이었다. 제작진은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일본 관객 성향과 트렌드뿐 아니라 철저한 일본 시장 분석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했다.
그 결과 츠지 히토나리의 원작은 영화 개봉과 함께 서점가 베스트 셀러로 인기를 끌었고, <러브레터>로 한일 양국에 많은 팬을 보유한 수퍼스타 나카야마 미호의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은 일본 내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감독의 현지 홍보투어 효과
이재한 감독 역시 3차례나 일본 홍보 투어에 나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기억하는 일본 여성 관객들과 만나며 ‘스킨십 전략’에 적극 동참했다.
![]() |
||
|
<이시다 유리코, 니시지마 히데토시, 나카야마 미호, 이재한 감독(좌측부터)> |
||
<사요나라 이츠카>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앞으로 일본뿐 아니라 해외를 겨냥한 제 2, 제 3의 ‘현지화 프로젝트’ 역시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산 글로벌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대를 연 <사요나라 이츠카>는 일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받아 한국에서는 올 봄 개봉해 멜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