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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시스템, 코스닥 입성한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3.10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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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세인시스템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세인시스템(대표 박종서)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제이티(대표 유홍준, 089790)와의 합병 절차가 이달 29일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시스템은 지난 해 12월 29일 합병 이사회 결의 통과 직후 합병계약을 마무리 한데 이어 지난 2월 11일 증권신고서(정정)를 금융감독원에 제출, 현재 우회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5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주식매수청구기간(2월26일~3월17일)이 지난 후 합병등기 예정일은 4월 1일이며 시장에서 정식 거래될 시점은 오는 4월 19일이다.

세인시스템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21세기 신 교통체계로 주목 받고 있는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이하 ITS)’ 전문기업 이다. 지난 1999년 LG산전 ITS 사업부에서 분사하여 우수한 전문 인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ITS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 도로정책에 힘입어 전국 신도시를 주축으로 u-City 구축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정부 주도하 지방자치단체의 ITS 사업 발주 증가 및 u-City 구축사업의 수주 증가로 지난해 매출 318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88.7%, 영업이익 82.4%, 당기순이익은 10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보수적이긴 하지만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과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제이티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제조기업으로 지난 1998년 설립이래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검사장비의 국산화를 실현시킨 숨은 강소기업이다. 전체 직원 80명중 약 50% 달하는 40여명이 연구인력으로 R&D 집중전략을 통해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반도체 검사장비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국산화를 통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현재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마이크론 등에 제품을 지속 공급하며 탄탄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세계 반도체 불황 여파로 지난 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지만 올해 초부터 전방산업이 빠르게 회복세로 진전됨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수주 증가로 올해 매출 25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세인시스템 박종서 대표는 “정부의 국가경쟁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범국가적 지능형 인프라 구축정책에 따라 ITS 시장 및 u-City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강화, 수익구조 개선, 경영효율성 증대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세인시스템은 u-City 구축 사업을 통해 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빠르게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제이티 역시 반도체 산업 회복에 따라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이 증가하고 있어, 합병 후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홍준 제이티 현 사장은 제이티의 사업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 체제 방식으로 기존 사업을 그대로 가져간다. 현재 세인시스템의 최대주주는 기은캐피탈-한화구조조정조합 펀드가 지분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장 진행 과정에서의 파트너 성격으로 지분에 참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상장 후에도 2년간 보호예수사항으로 묶여 주가에 악영향은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합병신주발행 후 27.42%로 변경되며, 박종서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은 22.5%로 변동 된다.

박종서 대표는 “세인시스템은 창립이래 흑자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합병 후 양사가 가진 사업 특성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합병 시너지 극대화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이를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통한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