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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와이브로 주파수 경매 '4월 확정'…수혜주는?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3.10 08: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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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인도 와이브로 주파수 경매가 내달로 확정되면서 삼성전자(005930), 기산텔레콤(0354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10일 삼성전자와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1㎓와 2.3㎓ 주파수를 각각 3G와 와이브로 주파수로 할당키로 하고 3G 주파수 경매를 4월9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이틀간 진행되며, 3G보다 와이맥스 쪽에 더 많은 주파수 밴드 폭이 할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오는 19일까지 통신 사업자들로부터 주파수 경매 입찰 제안서를 받는다.

와이브로 사업 면허는 전국 22개 지역에서 2개 사업자에 할당되며, 주파수 경매 참여 의사를 밝힌 사업자 중 와이브로 주파수 배정 가능성이 높은 사업자는 이동통신 1, 2위인 바하티 에어텔과 릴라이언스 및 대형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인 타타 등이다.

인도 정부는 이번 주파수 경매 최저보장가격을 7억6천만 달러로 정했지만, 실제 사업자들의 입찰 가격은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인구는 12억명으로 이중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700만명, 0.6%에 불과하다.

인도는 와이브로 시장 규모가 사업자 당 4만식 정도의 기지국이 설치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KT와 SK텔레콤이 각각 1천식의 기지국을 설치한 것과 비교하면 40배 규모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파수 경매가 늦어져 8월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다음달로 확정됐다"며 "통신사들이 주파수 경매 제안서를 낼 때 이미 장비업체를 어느정도 선정해놓기 때문에 4월이면 윤곽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와이브로 수주가 성공적으로 성사되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의 많은 중소기업들과 인도 시장에 동반 진출하게 되고, 전 세계적으로 와이브로가 차세대 통신 서비스의 주도권을 잡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