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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민주당 개혁공천 결국 생색내기"

정찬용, ‘뼈대를 바꾸고 허물을 벗어나는’ 심정으로 시민에 다가가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3.09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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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장에 출마한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9일 논평을 내고 광주에서부터 전면적인 개혁공천으로 반 MB전선 확대에 불을 지피겠다던 민주당의 의도는 결국 생색내기에 그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광주 남구와 무안 등 광주전남지역 2곳을 비롯, 전국 8개의 시민공천배심원제 적용대상 선거구를 1차로 발표했다. 

정 전 수석은 이에대해 “시민의 뜻보다는 당원의 뜻을 최우선으로 놓고 당내에서 결정하면 시민들은 어찌됐든 지지해줄 것이라는 착각 속에 ‘그들만의 공천놀음’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인 선구구 분할에서 명백히 드러난 민주당의 태도가 이번 시민공천배심원제 적용지역 결정 논란에서도 그대로 투영됐다”고 지적했다. 

정 전 수석은 “이는 민주당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40년 사랑을 배신하는 격이며 시민들을 민주당에 줄세울 수 있다는 독선적 태도다”면서 “광주시민들은 바람난 남편까지 끝까지 감싸주는 순하기만 한 아내가 아니라는 점을 민주당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시민들을 구태에 줄세우려는 태도를 깊이 반성하고 그나마 남은 사랑을 회복하고자 한다면 시민들이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뼈대를 바꾸고 허물을 벗어나는’ 심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