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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피팅모델 도전해 볼까"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6.26 08: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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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의 인기로 피팅모델이 새로운 아르바이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커리어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중 지난 2005년 상반기 121건이었던 피팅모델 모집공고가 올 상반기에는 324건으로 3배 증가했다.

커리어 관계자는 "피팅모델은 제품의 타깃층과 근접한 체형을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문에 평범한 체형의 일반인이나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진 모델을 모집하는 공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대 숙녀복은 평균 55사이즈의 20대 여성을, 마담 브랜드 여성복은 66~77사이즈의 중년여성을 모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는 주변에서 흠히 접할 수 있는 일반인 모델을 쓰면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커리어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상품에 따라 모델 선정기준도 다르다. 기능성 주름제거 화장품 모델은 얼굴에 주름이 선명한 주부를, 피지제거기구 모델은 코에 피지가 많은 20대 남성을, 발모제 모델로는 대머리 남성을, 제모제는 털이 많은 남성을 기용한다.

이같은 온라인 쇼핑몰 피팅모델은 하루 4~5시간 사진촬영에 시급 약1만5000원이며 TV홈쇼핑 모델은 회당 10만원에서 15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