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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독일서 HSDPA 테스트 호평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6.25 14: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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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F는가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는 독일 현지에서 진행 중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테스트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KTF의 HSDPA 서비스 테스트는 해외에서도 영상 통화, 무선인터넷 등 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HSDPA의 특성을 감안해 국내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서비스 테스트를 추진케 됐다.

독일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서비스는 영상 통화로 이용자끼리 영상을 보며 통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 있는 이용자와도 휴대폰 화면을 통해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

KTF와 3세대간 로밍 계약이 체결돼 있는 T모바일이 W-CDMA 기반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어, 화질이나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 이용자들의 평이다.

KTF는 현재 3세대간 로밍이 가능한 일본과 싱가폴, 호주 등은 물론, 유럽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5개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직 3세대 서비스를 상용화하지 못한 GSM 서비스 국가의 경우, 내년에 HSDPA와 GSM간 자동 로밍을 구현해 전 세계 90개국에서 음성과 메시지,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KTF 기술전략실장 오성목 상무는 “독일 현지에서 진행된 HSDPA 해외 테스트 서비스의 결과가 양호하게 나온 데다 한국 응원단과 외국인 등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아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하고 “6월말 국내 상용화 시점에는 영상 통화뿐 아니라 통화 중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VD(Simultaneous Voice & Data) 서비스 등 획기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