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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청약접수, 가점제 적용 ‘주의’

입주자 선정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등 점수로 환산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3.09 0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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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가 서울 마포 상암2지구 842가구, 은평뉴타운3지구 1158가구 등 총 2014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 오는 10일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부터 공급되는 시프트는 달라진 입주자 선정 기준이 적용돼 예비 청약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용 60㎡이상~85㎡이하의 건설형 시프트에도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을 점수로 환산해 당첨자를 선발하는 가점제가 적용되기때문이다.
  
또한 이번 공급물량(2014가구)을 제외하고 5월부터 하반기까지 마포, 은평, 강남, 강동 등의 지역에서 총 8304가구의 시프트 물량이 추가로 쏟아질 예정이기때문에 시프트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는 이번청약을 통해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입주자 선정, 가점제 ‘적용’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시프트 입주자 선정 기준이 가점제로 변경된다.

이에따라 기존 건설형 시프트 60㎡이상~85㎡이하의 경우 저축금액과 납입횟수로만 입주자를 선별했지만, 이번부터는 면적이나 형식에 관계없이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납입횟수 등에 따라 가점을 적용, 점수로 환산해 고득점 순서로 입주자를 선발한다.

단, 올해 6월말까지는 일반공급 물량의 15%는 기존 방식(저축총액, 납입횟수만으로 입주자 선발)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청약예금 1000만원 통장이 필요한 85㎡초과 역시 동일순위에서 우선순위를 정할 때 60㎡이상~85㎡이하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신설된 가점항목이 적용된다.

한편 금회 공급되는 시프트부터 감점제가 적용되면서 재당첨이 사실상 제한된다.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시프트에 당첨 이력이 있는 사람은 계약일 기준으로 3년 이내는 10점, 5년 이내는 8점, 그 외에는 6점이 감점된다. 예외적으로 전용면적 59㎡ 는 소득기준 초과로 당첨자격이 박탈된 경우를 감점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켜 준다.  

◆상암2지구, 전용 59~114㎡까지 다양

서울 마포구 상암2지구에 위치한 상암2-1, 2-3단지는 분양과 임대주택의 혼합단지다.

각 단지별 시프트 공급규모는 △상암2-1단지 전용59㎡ 180가구, 84㎡ 67가구, 114㎡ 78가구 총 325가구 △상암2-3단지 59㎡ 358가구, 84㎡ 51가구, 114㎡ 108가구 총 517가구다.

이중 상암2-1단지 84㎡ 42가구, 상암2-3단지 84㎡ 32가구가 개정된 입주자 선정 방식에 따라 가점제 적용을 받게 된다.

두 단지 모두 소형에서 중형까지 골고루 타입이 구성돼 신혼부부, 노년부부를 비롯해 다자녀 가구에게 두루 적합하다.

단지별 동배치를 살펴보면 △상암2-1단지 101~105동 판상형, 106~107동 탑상형 △상암2-3단지 301~302동, 301~316동 판상형, 304~309동 탑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상암2-1단지 104동 1호라인과 105동, 상암2-3단지는 302동(동향), 315~316동(동향)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이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좋다.

단, 전용면적 59㎡ 주택이 배치되는 상암2-1단지 105~107동, 전용면적 59~84㎡ 주택이 혼합 배치된 상암2-3단지 301~302동은 북측으로 한국항공대와 육군항공부대, 인천공항철도 및 레미콘공장이 위치해 소음 및 분진 등의 발생이 우려된다.    

평면설계는 전용면적 59㎡는 3-bay, 84㎡는 3-bay에 드레스룸이 추가된 구조로 방 3개, 욕실이 2개다. 114㎡는 4-bay 설계로 방 4개에 욕실 2개가 들어간다.  

각 주택형별 전세가는 전용면적 △59㎡ 1억891만원(상암2-1단지), 1억1111만원(상암2-3단지) △84㎡ 1억8400만원 △114㎡ 2억2400만원이다.

이는 상암2지구 인근 단지의 전용면적 60㎡미만 타입(1억9500만원)과 전용면적 60㎡이상~85㎡이하 타입(2억7000만원)의 평균 전세가의 70%미만 수준으로 저렴하다. 

◆은평뉴타운3지구, 역세권 강점

은평뉴타운3지구 3-3블록은 전용면적 △59㎡ 122가구 △84㎡ 739가구 총 861가구 규모다. 이중 84㎡ 88가구는 저축총액 및 납입횟수가 많은 사람을 우선순위로 당첨자를 선발하고, 505가구는 가점제가 적용된다.

이단지의 강점은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5~10분거리로 가깝고, 역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돼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할 전망이다.

특히 903~905동이 역과 가장 인접해 있으며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주택이 배치돼 경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가는 1억5200만원에 책정됐으며 역시 인근 아파트 동일 타입 평균 전세가(2억원)의 76% 수준이다.

한편 전용면적 59㎡가 배치되는 909~910동, 914~915동은 지구내 녹지공간(갈현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성이 확보될 전망. 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전세가가 1억원대(1억582만원)로 저렴하고, 서울 광화문, 종로 등까지 1시간내에 출퇴근이 가능해 이들 지역에 회사를 둔 신혼부부가 살기에 적합해 보인다.

평면설계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84㎡는 3-bay에 방 3개(드레스룸 포함), 욕실 2개 구조이고, 59㎡ 역시 방 3개에 욕실 2개가 들어간다. 

은평뉴타운 남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은평뉴타운3지구 2-10블록은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297가구 규모다. 이중 204가구가 가점제로, 35가구가 기존 방식(저축총액, 납입횟수)에 따라 입주자가 선정된다.

402~405동은 판상형, 401동, 403~404동, 406~407동은 탑상형으로 배치됐으며, 402동과 406동은 테라스하우스형의 주택으로 지붕층 지면으로 단지 주민 등의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동쪽으로 주변경관이 수려한 북한산 자락이 위치해 쾌적성이 매우 뛰어나고, 북쪽으로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 위치해 노년부부에게 추천할만하다. 방 3개에 욕실 2개 구조로 자녀들이 놀러와 하루 묵어가기에도 적당한 크기다.

전세가는 은평뉴타운3지구 3-3블록과 같은 1억5200만원에 책정됐다.

한편 왕십리뉴타운1구역 내에 위치한 왕십리주상복합은 작년 1월 전용면적 38~124㎡ 69가구를 시프트로 공급했다. 이중 잔여공가 △47㎡ 5가구 △90㎡ 4가구 △124㎡ 5가구 총 14가구에 대해 금번 추가 신청을 받으며, 전량 가점제 방식으로 입주자가 선발된다.

단지 북쪽으로 청계천이 바로 인접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까지 도보로 10여분 정도가 소요된다. 전세가는 △47㎡ 8천5백89만원 △90㎡ 1억4천7백37만원 △124㎡ 1억8천9백36만원이며, 전용면적 124㎡의 전세가를 인근(황학동) 주상복합아파트의 전세가(전용면적 114㎡기준, 3억4천만원)와 비교해보면 56%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시프트, 향후 총 8304가구 공급 예정

금번 공급물량(2천14가구)을 제외하고 향후 8304가구가 시프트로 공급될 계획이다. △건설형 시프트 8188가구 △재건축 시프트 116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60㎡미만 3967가구 △60㎡이상~85㎡이하 2536가구 △85㎡초과 1801가구가 예정돼 있다.  

주요 물량으로는 마포 상암2지구(전용 60㎡미만~85㎡초과 455가구), 강남 세곡지구(전용 60㎡미만~85㎡이하 443가구), 강일2지구(전용 60㎡미만~85㎡초과 1999가구)가 있다.

이밖에 공급물량은 적지만 강남권에서 재건축 시프트로 공급되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 2차(전용 60㎡미만 42가구)와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전용 60㎡미만 21가구) 등의 물량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