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건강과 지속 성장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사회적 웰빙을 의미하는 '로하스'가 소비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상표에 '로하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로하스(LOHAS)는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다.
특허청에 따르면, 로하스상표(서비스표 포함)는 2004년 2월 처음 출원된 이래 2004년에 51건이 출원됐으며 2005년에는 2.5배 늘어난 128건, 4월말까지 총 74건이 출원되는 등 갈수록 출원건수가 가속회되고 있다.
업종별로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상표출원(173건)은 유기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농축산물과 차ㆍ음료 등 식품류에 64건(37.0%), 가전제품 및 주방기구에 22건(12.7%), 화장품 및 세제류에 17건(9.8%) 등이다.
또한 서비스표(80건)는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 선호에 따라 건축건설업 및 부동산업에 26건(32.5%) , 요식업 및 숙박업 18건(22.5%), 연예오락업 10건(12.5%) 등이 출원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가장 많이 출원한 업체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금년 3월에 가전제품등에 '삼성 로하스' 등 57건을 출원하였으며, 다음으로 로하스힐(주)이 농수산물 및 음료 등에 '로하스힐' 등 19건, 주식회사농심이 과자류 등에 '로하스빌'등 14건등이다.
이처럼 '로하스' 상표출원이 급증하게 된 것은 사회와 환경을 고려하면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행태의 흐름에 따라 기업이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서 상표 출원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관계자에 따르면 “등록이 가능한 식별력있는 표시와 결합이 되지 않은 로하스 자체만으로 된 상표는 로하스가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서 상품의 품질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표시에 해당돼 상표법에 의해 등록 받을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