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안전성과 편리성을 위해 추진중인 신용카드의 IC카드( 비접촉식 칩카드) 전환이 늦어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제주도( 샤인빌리조트)에서 가진 여신전문협회가 주최한 CEO 포럼에서 롯데카드 이병구대표는“ 신용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할 경우 업계는 수천억원의 인프라구축 비용등이 든다”며 전환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이날 참석한 노태식 금감원부원장보 에게 건의했다.
금감원은 현재 사용중인 마그네틱 신용카드에 대한 위변조방지를 위해 보안성이 뛰어난 IC카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아래 전환율을 올해 45%, 내년 75%로 확대해 2008년까지 100% 칩카드로 전환하도록 지침을 내린 상태다.
이대표는“칩카드는 반드시 도입되어야 하지만 단말기확대등 과대한 인프라구축비용은 물론이고 장당 발급비용이 기능에따라 1000원에서 1만원까지 높아 카드발급수 1억장일 경우 단순카드를 기준으로 해도 1000억원 발급비용이 든다” 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노금감원부원장보는 “ 추진 일정이 이미 잡혀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현재추진상황을 체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IC카드는 칩에 암호와된 정보가 내장되어 카드복제와 위변조 자체가 어렵고 포인트카드, 신분증, 교통카드 기능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카드에 삽입 할 수있어 안전하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의 경우 서유럽은 90% 이상이 전환 됐고 말레이시아 대만등도 90% 이상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