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26일부터 29까지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전체 조합원 4만3890명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3만9902명(90.91%)이 투표에 참석, 찬성 3만1934명(80.08%), 반대 7635명(19.13%), 기권, 3988명(9.09%), 무효 333명(0.83%)으로 집계돼 전체조합원 대비 72.76%, 투표자 대비 80.0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2일부터 26일부터 나흘간 하루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하고, 29일에는 부분파업과 함께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지난달 9일 상견례를 갖고 그동안 9차례에 걸쳐 임금 및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요구안에 대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13일 협상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